사망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이사야 25:1-9)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사야 25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원래, “이사야”라는 이름에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 앞에 나아와 회개하고 심령이 깨끗해진 사람들 위에 ‘하나님의 심판’ 대신에 ‘하나님의 구원’이 임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사야 25장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 당시 이사야 선지자는 남유다의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예언활동을 하였습니다. 남유다의 주변에는 앗수르, 바벨론, 모압, 그리고 애굽과 같은 강대한 나라들이 있었습니다. 마치 ‘거대한 폭풍’이처럼, 주변 나라들은 남유다를 침략하곤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금방이라도 부수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남유다의 백성들로 하여금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소망했습니다. 이에 남유다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았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다급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셨으며, 그들을 구원해 주셨던 것입니다. 남유다의 백성들처럼, 오늘 우리도 어려움 속에 있을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갈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겸손히 찾는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고, 거대한 폭풍 속에서도 평안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망을 영원히 멸하신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사망의 권세’는 그 당시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주변 나라의 힘들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제국을 심판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제국을 심판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마치 사망의 권세처럼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무너뜨린 열방의 제국들을 하나님께서는 물리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자되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 우리가 죄의 권세와 사망의 권세를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의 역사를 기다리며,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