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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열왕기상 19:9-18)

  • 김동영
  • 조회 : 1361
  • 2019.11.09 오후 06:57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열왕기상 19:9-18)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열왕기상 19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에게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가운데, 낙담함과 절망감을 이기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다시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열왕기상 19장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는 호렙산에 있는 엘리야 선지자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셨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에 있느냐?” 이에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열심히 헌신했지만, 지금은 아합왕과 이세벨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당시 아합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제단을 멀리했습니다. 특히, 아합왕과 이세벨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탄압하고 죽이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네가 어찌하여 여기에 있느냐라는 물음은 절망과 낙심에 빠진 마음을 바라보라는 의미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담대함과 신앙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세상이 주는 낙담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회고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에, 세상의 낙담과 두려움을 이기고, 신앙의 담대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강한 바람을 보여주셨습니다. 강한 바람은 산을 쪼개고, 바위를 부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지진이 일어나게 하셔서 땅이 심하게 흔들리도록 하셨습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큰 불을 일으키셔서 호렙산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강한 바람과 지진과 큰 불 가운데에는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드럽고 조용한 음성으로 엘리야에게 다가오셨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세미한 음성은 하나님의 온화하신 성품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낙담과 절망을 어루만져 주시며 사랑으로 돌보아 주셨던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처럼, 오늘 우리도 세미한 음성 속에 계시는 하나님의 온화하신 성품과 돌봄을 체험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가운데, 우리 자신이 새롭게 변화되고 새로운 힘을 얻어, 신앙의 풍성한 열매들을 거두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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