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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막 2:23-28)

  • 김동영
  • 조회 : 701
  • 2021.03.20 오후 09:49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 안에서 안식을 취하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마가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 당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이삭을 잘라먹는 것을 보고, 안식일의 율법 조항을 어겼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분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시며, 안식일은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마가복음 2장을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주님 안에서 안식일을 지킵니다. 그 당시 예수님과 제자들은 커다란 밀밭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배가 고팠기 때문에, 밀 이삭을 잘라서 먹었습니다. 그 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의 규례를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 당시 유대 율법에 의하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안식일에 추수하는 죄, 탈곡하는 죄, 껍질을 입으로 부는 죄, 그리고 음식을 준비하는 죄를 지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 율법사들은 유대 백성들에게 수많은 율법 조항들을 지켜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워주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는 외형적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명을 살리는 것에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안식일의 의미는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어려움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새로운 소망을 얻게 하는 데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올바르게 신앙의 규례와 안식일을 지켜가야 합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잘 지키는 가운데,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원래,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후에, 칠일째 되는 날에 안식하시며 평안하게 쉬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창조주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으로서 안식일에 쉬시며,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들을 위한 날이 될 수 있음을 밝히셨습니다. 외형적인 안식일 자체보다 사람이 더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안식일을 통하여 일용할 양식을 먹고, 쉼과 평안함을 얻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는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가운데, 소망과 기쁨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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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막 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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