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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겨자씨와 누룩과 같은 교회(누가복음 13:18-21)

  • 김동영
  • 조회 : 2142
  • 2017.11.11 오후 08:31

겨자씨와 누룩과 같은 교회 (누가복음 13:18-21)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이 자라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13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겨자씨 비유가 하나님 나라의 외적인 성장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누룩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내적인 성장을 가리킵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3장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의 신앙이 자라나야 합니다. 그 당시 팔레스틴 지역에서는 외형상 가장 작은 것을 타나낼 때에, 겨자씨로 비유하곤 했습니다. 겨자 씨앗은 아주 작지만, 일단 흙 속에 묻혀 싹을 틔우면 빠른 속도로 자라납니다. 다 자란 겨자나무는 약 5m 정도에 이르고, 겨자나무 가지에 새들이 날아와 둥지를 틀고 안식처를 삼습니다. 그 당시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셨습니다. 작은 겨자 씨앗이 땅에 심겨진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씨앗도 예수님을 통하여 이 땅에 심겨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겨자 씨앗이 시간이 지날수록 무럭무럭 자라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소식도 날마다 자라나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커다란 겨자나무에 많은 새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고 살아가듯이,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을 의지하여 수많은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며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겨자 씨앗처럼, 오늘 우리 모두는 주님의 능력 안에서 날마다 자라나서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맛보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신앙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누룩은 밀가루 반죽 속에 녹아들어 갑니다. 누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녹아져 형체가 없어져 가지만, 밀가루 반죽 속에서 부풀게 하는 자신의 역할을 다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룩의 비유를 통하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꼭 있어야만 되는 내적인 신앙의 성숙을 강조하셨습니다. 누룩이 반죽 속에 들어가 반죽 전체를 변화시키고 부풀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한 사람의 마음속에 임하면,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누룩처럼, 우리 자신이 주님의 사랑으로 녹아져 우리가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고, 하나님의 교회와 이웃에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신앙의 성장을 이루며,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교회를 이루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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