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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그루터기를 남겨두라(단 4:19-27)

  • 김동영
  • 조회 : 2289
  • 2017.08.19 오후 05:15

그루터기를 남겨두라 (다니엘 4:19-27)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 다니엘 4장에 보면,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설명해주는 다니엘의 모습이 나옵니다. 오늘 우리는 다니엘 4장을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그 당시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왕은 영토를 넓게 확장하였고, 두라 평지에 거대한 금 신상을 만들어 모든 백성들이 절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어느 날, 느부갓네살왕은 커다란 나무가 잘 자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열매를 주고, 동식물들에게 보금자리를 주는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느부갓네살왕은 커다란 나무가 베어지고 동식물들과 새들이 나무로부터 떠나가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결국, 꿈 때문에 느부갓네살왕의 교만한 마음이 분열이 되어 평안을 얻지 못하고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이 땅에서 겸손히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느부갓네살왕은 하늘에 닿는 커다란 나무가 되어 자신의 이름을 온 세상에 드러내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느부갓네살왕은 커다란 나무가 베어진 것처럼, 왕의 자리에서 내어쫓겨서 칠년 동안 방랑자의 삶을 살아가야 했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가운데서, 우리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영적인 눈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바라보는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니엘은 하나님의 심판 이후에 다가오는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을 선포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이 커다란 나무처럼 베임을 당하나 그루터기처럼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 느부갓네살왕이 이 땅을 다스리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고 고백한다면, 칠년 후에 왕의 자리를 회복하게 되고, 또한 왕의 자리가 계속해서 느부갓네살왕의 후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그루터기는 하나님께서 심판 가운데서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를 겸손히 소망하는 가운데, 우리의 삶의 그루터기에서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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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루터기를 남겨두라(단 4: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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