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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새 언약의 일꾼(고린도후서 3:1-11)

  • 김동영
  • 조회 : 2614
  • 2016.11.05 오후 04:33

새 언약의 일꾼(고린도후서 3:1-11)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일꾼으로 삼아주시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3차 선교여행 중에 마게도냐 지역의 빌립보에서 동역자 디도를 통해서 고린도교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빌립보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위해서 목회서신을 두 번째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목회서신이 훗날 고린도후서가 되었던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3장을 통해서,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합니다.

 

     첫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소식을 알리는 선한 도구임을 강조했습니다. 그 당시 고리도(Corinth)는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로서, 해상의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하여 고린도에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각 나라와 민족의 우상들과 신전들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방탕하게 살아가고 있던 고린도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했던 것입니다. 특히,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했던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처럼, 오늘 우리도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는 선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주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편지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새 언약의 일꾼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꾼들이 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초대교회공동체 안에서, 유대인 기독교인들은 구약에서 증언되는 율법의 조항과 형식을 이방인 기독교인들이 따르기를 강권하곤 했습니다. 특히, 이방인 기독교인들은 할례를 강요받았기 때문에, 교회공동체 안에서 갈등들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유대율법의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하심의 능력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만족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주님의 능력 안에서 새롭게 되어 복음을 증언하는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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