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사님칼럼

복음의 증언을 위한 삶(마태복음 24:1-14)

  • 김동영
  • 조회 : 2429
  • 2016.11.12 오후 03:35

복음의 증언을 위한 삶(마태복음 24:1-14)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소식이 전해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기독교 역사적으로 보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불안감이 팽배해질 때에, 종말론에 대한 주장들이 많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특히,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주님의 재림에 대한 정확한 시간을 제시하면서 성도들을 미혹시켜왔습니다. 하지만, 성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님의 재림의 때와 시간을 아신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온전하신 능력 안에서 주님의 재림의 때와 시간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소식이 전해지는 과정 속에서 겪게 되는 환난과 징조들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24장을 통해서,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첫째, 우리는 외적 화려함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보면서 감탄을 하고 있었습니다. 갈릴리 시골에서 올라온 제자들은 성전의 외형적인 모습에 압도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외적으로 웅장한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어지고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본연의 목적을 위해서 사용되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기도하는 집이 아니라, 장사하는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의 외적 모습에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여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을 지어가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거짓 선지자에 미혹되어서는 안됩니다. 초대교회부터 시작된 기독교 역사 이래로 자신을 재림의 주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발생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로마제국이 유대지역을 통치하고 있을 때에, “드다갈릴리의 유다는 스스로를 메시야임을 자처하고 로마에 반란을 일으키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로마제국에 의해서 나라를 잃어버린 상황 속에서, 거짓 선지자들은 수많은 유대의 백성들에게 더 깊은 아픔과 절망을 안겨 주었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우리 인간 그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고, 절망 속에 있는 우리에게 하늘의 소망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는 환난 가운데서도 복음을 증언해야 합니다. 초대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먼저 걸어가신 고난과 죽음의 길을 따라서 묵묵히 걸어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순교의 대열에 참여했던 교회지도자들 중에는 야고보, 베드로, 바울 등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일꾼으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명예로운 일입니다. 특히,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고난에 참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복음을 위하여 고난에 참여하게 될 때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신비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환난 가운데서도 교회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이루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복음의 증언을 위한 삶(마태복음 24:1-14)
  • 2016-11-12
  • 김동영
  • 2430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