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이사야 60:1-11)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음 증언의 사명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사야 60장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금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금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사야 60장을 통하여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복음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고대근동지방에서는 태양을 신적인 대상으로 추앙하며 경배하곤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성서는 태양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즉, 태양을 포함한 온 우주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빛이 되시며,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 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의 빛을 발산하는 삶을 이루어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주님의 은총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행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의 생활에서 자유함을 얻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총의 빛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총 안에서 세상의 풍파를 이겨가며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는 열방에 복음을 증언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많은 민족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하나님을 경배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예, 미디안과 에바 족속)도 예루살렘성에 모여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오늘 우리 한국민족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을 다른 사람들과 민족들에게 전해줄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복음의 소식을 열방에 증언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