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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작은 자 중 하나를(마태복음 18:1-7, 15-20)

  • 김동영
  • 조회 : 2615
  • 2016.06.11 오후 05:15

작은 자 중의 하나를(마태복음 18:1-7, 15-20)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세상의 풍조는 힘의 논리와 숫자의 논리에 따라, 많은 인기를 얻는 것과 많은 지지를 받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서와 기독교 전통은 겸손과 사랑의 섬김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8장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가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첫째,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작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더 큰 자가 되기 위하여 다투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되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셨습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어느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를 신뢰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작은 자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겸손히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주님 안에서 겸손의 품격을 지닌 작은 자가 되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기울여주고, 나아가 함께 성장해 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실족하게 한다라는 말은 죄라고 하는 덫을 놓아 유혹한 후에, 순수한 신앙을 좌절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실족하게 되어 하나님의 품을 떠나버린 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한 어린 양이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때에,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잠시 뒤로 하고,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온 힘을 기울여 잃어버린 양을 다시금 찾은 후에는 크게 기뻐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오늘 우리도 잃어버린 한 영혼이 우리의 신앙공동체에 다시금 돌아왔을 때에, 그 한 영혼으로 인해서 기뻐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주님의 이름 안에서 겸손히 모여야 합니다. “내 이름으로라는 말에는 내 이름을 향하여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져 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향하여 발걸음을 움직여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을 향하여 오고 있는 작은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심을 통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의 길, 즉 구원의 길을 허락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중심으로 모이는 것은 소중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주님 안에서 작은 자가 되시고, 주님의 이름을 향하여 움직여 모여 가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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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자 중 하나를(마태복음 18: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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