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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곡물의 첫 이삭 한 단(레위기 23:9-22)

  • 김동영
  • 조회 : 2739
  • 2016.07.09 오후 05:33

곡물의 첫 이삭 한 단(레위기 23:9-22)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해 주시고 계십니다. 맥추절기의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의 수확을 하게 된 것을 깨닫고, 먼저 하나님께 첫 수확의 소산을 봉헌하는 데에 있습니다. 맥추감사절기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규례를 주셨기 때문에 지켜졌던 절기입니다. 그러기에 맥추감사절기는 단순히 인간의 절기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고 허락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의 절기입니다. 오늘 우리는 레위기 23장의 맥추절에 관련된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해주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곡식의 처음 소산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가나안 땅에서 풍요로운 수확을 거두어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곡물의 첫 이삭의 한 단을 하나님 앞에 바침으로써, 한 해의 모든 수확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 우리도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먼저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수확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며, 감사의 제단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께 기쁨을 드려야 합니다. 여기서, “흔들되라는 말은 무엇인가를 잘 보이도록 들어 올리는 것을 가리키며, “지금 들려 올려지는 것이 당신의 것입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져 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 곡식 한 단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 위하여 제사장에게 가져왔습니다. 이에 제사장은 곡식의 첫 단을 하나님 앞에서 흔들어 올려드리며,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감사와 기쁨을 받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적은 것일지라도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흔들어 올려 드릴 때에, 더욱 풍성한 열매들이 우리 가운데 찾아올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우리의 소산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밭의 모퉁이 부분을 할애하거나, 혹은 추수하는 과정 속에서 밭에 떨어져 있는 곡식을 줍지 않음을 통해서, 그 곡식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그네들이 일용할 양식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예배는 나눔 속에서 서로를 돌보며, 함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우리 이웃들과 이 땅에서 함께 나누며 함께 예배하는 삶을 이루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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