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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사랑은 오래 참고(고린도전서 13:1-7)

  • 김동영
  • 조회 : 2789
  • 2016.07.23 오후 11:29

사랑은 오래 참고(고린도전서 13:1-7)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계십니다. 성서는 하나님께서 이 땅과 우주 만물을 지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혼돈과 무질서 가운데서 새로운 질서를 세워 가실 때에, 사랑의 기초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의 마음, 즉 사랑의 마음을 가지시고 온 땅과 우주의 만물을 새롭게 빚어 가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고린도전서에 보면, 그 당시 고린도교회 내의 많은 성도들은 다양한 은사들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교회 안에서 누구의 은사가 더욱 좋은 것인가라는 논쟁이 일어나며, 분열과 분파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의 다양성과 통일성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특별히,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의 주제를 강조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새로운 질서를 세워 가셨던 것처럼,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혼란과 무질서를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힘으로 치유해 가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고린도전서 13장을 통해서, 바울이 증언하는 사랑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볼까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이라는 표현을 1, 2, 3절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증언하는 사랑은 하나님 자신을 가리킵니다. 그러기에 사랑이 없다면”, 하나님도 계시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계시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면, 우리가 놀라운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우리는 공허하게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거하시게 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둘째,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오래 참고라는 말은 헬라어로 마크로뒤미아이며, “분노를 멀리 둔다라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분쟁 가운데 있을 때에, 분노를 멀리 두는 오래 참음의 사랑의 은사를 강조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분노를 멀리 두고, 화를 내지 말도록 권면했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창조주 하나님께서도 아름다운 세계를 만드시기 위하여, 혼돈과 무질서 가운데서도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이 있다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은사가, 특별히 오래 참음의 사랑의 은사가 충만히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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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 오래 참고(고린도전서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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