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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변하여 새 사람이 되고(마가복음 15:33-41)

  • 김동영
  • 조회 : 2997
  • 2016.02.20 오후 02:24

변하여 새 사람이 되고(마가복음 15:33-41)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사순절기를 맞이하여, 예수님의 고난 받으심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사순절을 의미하는 색깔은 보라색으로서,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사순절기가 시작되는 성회수요일을 영어로 “Ash Wednesday”라고 하며, “재의 수요일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 재를 뒤집어쓰고, 참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재는 다 타고 남은 찌꺼기이며, 생명을 상실한 슬픔인 동시에 허무함을 나타냅니다. 우리 신앙인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님을 고백할 때,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총이 필요함을 고백할 때, 재를 사용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머리에는 거친 가시관이 씌워졌고, 예수님의 손과 발에는 못이 박혀졌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골고다 언덕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은 우리 인류를 새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다시금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돌아가실 때에, 그 모든 과정을 지휘했던 사람이 로마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백부장은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예수님의 무기력함을 조롱하며 십자가형을 집행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이 백부장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습니까? 예수님께서 매달려 계신 십자가 아래서 이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 이었구나라고 고백한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죽음의 재만 남기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사람은 놀랍게도 이방인이었던 백부장이었습니다. 백부장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을 때에, 주님의 십자가의 신비한 능력이 백부장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백부장 자신의 힘으로는 거부할 수 없는 십자가의 능력이 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후, 백부장은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백부장처럼, 오늘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서있을 때, 우리의 심령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 안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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