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하고(시편 18:28-39)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살아가게 될 때에,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이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성서에서 증언되는 많은 인물들 중에서, 다윗처럼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의 인생의 어려움과 아픔 속에서도 오히려 그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경험했고, 그 하나님을 높이 찬양했던 것입니다. 시편 18편을 통해서, 우리는 이 땅에서 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승리의 열쇠를 가지고 계십니다. “의지하고”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타흐”이며, “꽉 붙들고 끝까지 매달리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시편 시인 다윗은 하나님을 꽉 붙들고, 하나님께 끝까지 매달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즉,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대적자들이 자신보다 힘이 세고 강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했기 때문에, 자신보다 힘이 세고 강한 대적자들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승리의 열쇠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는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을 방패와 요새, 그리고 산성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고난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때에, 우리 자신의 고난과 아픔의 현실을 넘어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승리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승리의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시편 시인 다윗은 이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의 역사를 그분의 능력 안에서 이끌어 가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다윗은 모든 승리의 배후에 하나님의 세밀한 예비하심과 도우심이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의 삶의 과정을 지켜보시며,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지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서, 이 땅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승리의 능력을 받으시고, 존귀한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