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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평강이 있을지어다(누가복음 24:36-49)

  • 김동영
  • 조회 : 2843
  • 2016.04.16 오후 02:05

평강이 있을지어다(누가복음 24:36-49)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계십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평안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러기에 우리 신앙인은 하나님의 품 안에서만이 평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24장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첫째, 우리는 주님 안에서 좌절을 이기고 평안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곧 바로 하늘로 승천하시지 않으시고, 40여 일 동안 이 땅에 계셨습니다. 40여 일 동안, 예수님께서는 좌절과 슬픔 가운데 있는 제자들을 찾아 가셨습니다. 얼마 전 제자들은 3년 동안 함께 했던 예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제자들의 모든 삶과 소망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함께 사라져 버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금 만난 후에는, 슬픔과 좌절을 이기고 평안해 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슬픔과 좌절 가운데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찾아오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평안의 음성은 좌절과 슬픔의 자리에서 우리를 다시금 세워주실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주님 안에서 죽음으로도 막을 수 없는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얼마 전에 십자가 상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부활하심을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친히 그분의 못 자국을 보여주심으로 위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못 자국이 있는 손과 발은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증표인 동시에, 다시 사셨음을 나타내는 증표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위로는 죽음으로도 막을 수 없는 평안의 위로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죽음을 이긴 평안의 메시지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주님 안에서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는 주님 안에서 두려움과 의심을 이기고 평안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속에 두려움과 의심이 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는 의심 많은 도마에게 그분의 손과 발에 있는 못 자국과 그분의 허리에 있는 창 자국을 직접 손으로 만져 보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도마가 예수님의 못 박히신 손과 창으로 찔리신 옆구리를 만져 본 후에, 그의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있었고, 예수님께서 다시금 살아나셨음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 자신의 두려움과 의심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도 주님의 평안의 음성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 두려움과 의심을 이기게 하시는 주님의 평안이 충만이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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