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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뜻대로 이루어지이다(사도행전 21:7-16)

  • 김동영
  • 조회 : 2822
  • 2015.11.01 오전 01:16

뜻대로 이루어지이다(사도행전 21:7-16)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사도행전 21장에 보면, 바울의 선교 이야기가 증언되고 있습니다. 이 당시 바울은 밀레도를 떠나 고스로도라고 불리어지는 두 섬을 통과한 뒤에, “바다라고 불리어지는 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 바다라에서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타고서 두로에 도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예루살렘에 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두로 지역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온전히 전하기를 원했습니다. 이와 같이, 바울이 두로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을 만났을 때, 두로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면, 유대인들로부터 더욱 박해를 받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두로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의 권유를 뒤로하고, 그 지역을 떠나게 됩니다.


     이제 바울의 일행은 항해를 통해서, 돌레마이 지역을 통과한 후에, 가이사랴 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울의 일행이 가이사랴의 빌립의 집에 머물고 있는 어느 날, 선지자 아가보가 찾아왔습니다. 아가보는 빌립의 집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바울의 띠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가보는 바울의 띠로 자신의 손과 발을 묶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면, 유대인들이 바울을 결박하여, 이방 사람의 손, 즉 로마제국의 총독과 군인들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러한 선지자 아가보의 예언을 들은 사람들은 바울로 하여금 예루살렘에 가지 말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마음속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던 예루살렘의 유대 동족을 향한 애통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믿음의 조상들의 예배처였던 예루살렘 땅을 포기할 수 없는 책임감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예루살렘에도 여전히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예루살렘으로 행해서 갔습니다. 결국, 바울과 그의 일행, 그리고 빌립의 집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인간의 감정과 생각보다 더욱 소중히 여겼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는 열정과 노력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지역을 넘어서, 타 지역과 더 넓은 세계를 향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먼저 이루어지는 역사가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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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대로 이루어지이다(사도행전 2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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