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에베소서 3:1-13)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의 생활을 해나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에베소서 3장에 보면,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신약의 시대에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펼쳐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별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 안에서 이방인들도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에베소서 3장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신뢰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다메섹으로 가는 길 위에서 만난 이후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언자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자신들에게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방인들에게도 임함을 선포했습니다. 그 당시 에베소 주민들은 아데미신이 자신들을 지켜주고 풍요롭게 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에베소 주민들에게 아데미신을 떠나 그리스도의 복음의 소식을 받아들이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선포했습니다. 이와 같이, 바울은 에베소의 주민들에게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소식을 들려주면서,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짐을 증언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겸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의 비밀과 신비를 깨닫는 가운데, 우리가 복음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로마 제국의 핍박과 박해가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겪는 고난과 아픔이 믿음을 잃어버리게 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떠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복음을 위하여 겪는 고난과 아픔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아픔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에게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느 상황에 있든지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그리고 귀한 신앙의 열매들을 많이 거두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