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믿음을 주신 예수님(요한복음 20:24-31)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활의 믿음을 주시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20장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분의 제자들을 만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분이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20장을 통하여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어떠한 일을 행하셨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평안을 전하셨습니다. 그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자신들도 십자가에 매달려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유대인들과 로마 군인들의 눈을 피하여 숨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로하시며 평안을 주셨던 것입니다. 제자들처럼, 오늘 우리도 우리의 깊은 고난과 절망을 이기기 위해서는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두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두 손의 못 자국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보여주시며 만져보라고 하셨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못 자국과 창 자국을 보고 만져본 후에,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받아들이고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못자국과 창자국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셨다는 증거물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못자국과 창 자국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이 땅에서 주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 당시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뵙게 되었을 때에, 예수님을 향하여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도마는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의 주님으로 받아들인 후에, 주님의 능력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마처럼, 오늘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 안에서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부활의 믿음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좋은 일군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