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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놀라우신지요(시편 66:1-5, 마가복음 1:1-8)

  • 김동영
  • 조회 : 2715
  • 2015.08.29 오후 10:47

놀라우신지요(시편 66:1-5, 마가복음 1:1-8)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 인간의 근본이 되는 삶의 목적은 창조주 하나님, 그리고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 있습니다. 시편 66편에 의하면, 우리의 찬양의 궁극적인 내용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가함에 있습니다. 시편 시인은 고난 가운데서 인간에게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먼저 주목하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역사하심에 대해서 찬양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이 땅과 온 우주의 주인으로서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해서 경외하고 놀라워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증언을 위하여 세례 요한을 준비시키셔서 이 땅에 보내시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구약의 시대를 지나 신약의 시대에 이르는 역사의 분기점에서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구약성서는 예수님께서 구원주로서 이 땅에 오심을 증언할 때에, 동시에 선지자 세례 요한도 이 땅에 올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이사야 40:3; 말라기 3:1).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서 이 땅에 먼저 올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러기에 성서는 세례 요한의 사역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된다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오랜 시간 동안의 기도를 통해 요한이라는 아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구약성서의 말라기서가 기록된 이후 4백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음성을 들려주시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요한의 출생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침묵의 시간이 끝이 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백성들은 암흑의 시대를 지나서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의 계획을 볼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하나님께서는 요한을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겸손하게 예비하는 선구자로 삼으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겸손히 헌신하는 봉사자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이루어짐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우신 사랑이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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