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사님칼럼

아브라함의 탄원(창세기 18:16-33)

  • 김동영
  • 조회 : 1186
  • 2020.04.04 오후 07:23

아브라함의 탄원(창세기 18:16-33)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하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창세기 18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지역을 심판하시려고 했을 때, 아브라함은 탄원의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창세기 18장을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 당시 아브라함은 나그네의 모습으로 온 세 명의 천사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가운데, 믿음의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계획을 듣게 되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윤리적으로 타락하고 죄악 가운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후,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탄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소돔과 고모라 성 안에 의로운 사람 오십 명이 있다면, 주님께서 심판의 계획을 거두시고, 용서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간청을 들어 주시는 가운데, 의인 오십 명이 있으면, 심판의 계획을 거두겠다고 약속해 주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오늘 우리도 우리의 이웃과 지역사회가 어려움과 아픔을 겪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겸손히 탄원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 당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죽어가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악한 사람들 가운데서 의로운 사람들이 함께 죽어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다시금 하나님 앞에 탄원의 기도를 드리며 소돔과 고모라성에 있는 의로운 사람의 숫자를 오십 명에서 열 명까지 낮추어 갔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계속되는 탄원의 기도를 들으시는 가운데, 의로운 사람 열 명이 있으면, 그 성 전체를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탄원의 기도를 끝까지 들으시며 긍휼을 베풀어주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임함을 믿으며 끝까지 신뢰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신뢰하는 가운데, 탄원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탄원의 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체험하고, 어두움과 절망을 이기며, 소망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아브라함의 탄원(창세기 18:16-33)
  • 2020-04-04
  • 김동영
  • 1187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