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을 지으신 하나님(창세기 2:1-17)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세계를 주시고 계십니다.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에덴동산을 지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후에,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축복해 주시고, 아름다운 세계를 지키고 가꾸는 청지기의 사명을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창세기 1장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쉼을 얻습니다. 여기서, “안식하시니라”라는 말이 히브리어로 “솨바트”로서 ‘어떤 일을 마치고 쉬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창조를 마치시고 조용히 쉬셨습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하나님께서 제7일째 쉼을 가지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후에, 만족해 하시고 즐거워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신 창조의 역사를 마치신 후에, 천지와 만물을 축복해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쉼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쉬실 때, 우리도 멈추어 쉬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창조의 역사를 온전히 마치셨음을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다른 피조물들과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에덴동산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창세기 저자는 하나님께서 ‘기쁨과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있는 에덴동산을 만드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푸른 하늘에 맑은 공기를 만드시고, 땅 위에는 시냇물이 흐르게 하시고, 나무들이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시냇물은 에덴동산 밖으로 흘러나와 메말라 있던 온 땅을 적시어 풍요롭게 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구별하여 울타리를 치셔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살아가게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에덴동산을 선물로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아름다움을 주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는 가운데, 이 땅에서 에덴동산을 경험하시고, 기쁨과 즐거움의 삶 그리고 복음의 소식을 온 누리에 전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