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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엠마오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눅 24:13-35)

  • 김동영
  • 조회 : 318
  • 2022.04.30 오후 10:38

엠마오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누가복음 24:13-27)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활의 소망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24장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당시 예수님의 죽으심과 무덤에 묻히심을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고향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의 두 명의 제자도 슬픔과 절망에 쌓인 채로,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셔서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약속된 말씀을 근거로 하여 예수님 자신이 부활하셨음을 알려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24장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부활의 소망의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때 한 나그네가 두 제자 곁으로 다가와 함께 걸어갔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사람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그 이후의 일에 대하여 나그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을 만난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여인들이 천사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은 여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뵙고,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 당시 엠마오로 가는 두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수님의 빈 무덤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루살렘을 떠나 안전한 장소인 엠마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마치 예루살렘에 있는 것처럼 혼란스럽고 당혹스러워했습니다. 두 사람은 심정적으로는 십자가형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더 이상의 미래에 대한 소망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약속된 말씀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전해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님께서 전해주시는 부활의 소식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신뢰하는 가운데, 죽음의 영역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 안에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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