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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오히려 축복하였도다(민수기 22:41, 23:1-12)

  • 김동영
  • 조회 : 2937
  • 2015.10.18 오전 12:14

오히려 축복하였도다(민수기 22:41, 23:1-12)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해 주시고 계십니다. 민수기 22장부터 24장에 보면, 모압 왕 발락과 복술가 발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축복해 주셨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어떠한 신앙적인 권면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자기 욕심에 빠지게 됩니다. 발람은 메소포다미아 지방의 브돌 사람으로서 점쟁이, 즉 복술가로 고대 근동 지역에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의 훈련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모압 평지에서 마지막으로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백성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진을 치고 있을 때에,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리하여 모압 왕 발락은 복술가 발람을 초청하여 주술의 힘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시키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모압 왕 발락의 초청을 받은 복술가 발람은 세상적인 물질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복술가 발람은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파멸로 치닫는 길을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복술가 발람처럼, 오늘 우리도 물질적인 욕심과 세상적인 명예욕에 사로잡혀 살아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을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십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모압 왕 발락은 복술가 발람을 높은 산에 위치해 있던 바알의 산당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복술가 발람은 높은 산 위에서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복술가 발람은 자신의 주술적인 힘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저주를 하기 위해서 일곱 마리의 수송아지와 일곱 마리의 숫양을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발람의 입술을 주장하셨고, 발람의 주술적인 힘을 압도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발람은 하나님께서 저주하지 않으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할 수 없다고 선포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발람의 입술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축복의 자리에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이미 축복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어두움과 절망의 자리를 빛과 소망의 자리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축복의 삶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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