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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베드로후서 3:8-13)

  • 김동영
  • 조회 : 2762
  • 2015.07.25 오전 01:20

새 땅을 바라보도다(베드로후서 3:8-13)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해 가시고 계십니다. 베드로서는 서기 64-68년경에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향해서 박해를 하는 과정 속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서신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이 현재의 고난을 인내하고, 앞으로 닥쳐올 더 큰 환난을 준비하며, 나아가 소망 중에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특히, 베드로후서 3장에서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통치하심은 영원합니다. 로마제국 내에서, 혹독한 박해가 있는 동안에, 거짓 교사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조롱하였고, 예수님의 통치하심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강조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로마황제의 권력이 천 년의 무게로 다가올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은 그것을 마치 하루해처럼 기울게 하신다고 증언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면, 비록 우리가 약하고 유한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영원한 세계 안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새로운 땅은 소망이 있는 곳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로마제국의 세상적인 권력과 탐욕에 의해서 세워진 모든 것들을 불태우고 없애실 것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우주와 자연의 질서가 무너지고 대 혼돈이 도래한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혼돈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베드로는 초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신앙생활 속에서 새로운 하나님의 날을 기다리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처럼, 오늘 우리도 우리의 절망과 아픔, 그리고 혼돈을 사용하셔서 새로운 기쁨과 소망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아야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땅은 젊은이의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초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 즉 하나님께서 새롭게 지어 가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젊은이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자이며, 하나님과 역사 앞에서 바른 응답을 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기에 주님 안에서, 젊은이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 갈 수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심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땅을 받아 누리는 젊은이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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