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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사무엘상 20:35-42)

  • 김동영
  • 조회 : 2698
  • 2015.07.18 오후 04:56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사무엘상 20:35-42)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기독교 신앙의 덕목 중에서, 그리스도인의 우정과 친교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사무엘상 20장에 보면, 요나단과 다윗의 이야기가 증언되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요나단과 다윗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우정과 친구 됨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의 우정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받아들입니다. 요나단은 다윗과의 관계 속에서, 그 진실성을 하나님께서 보증해 주시기를 원하였습니다. 단순히 인간 요나단과 인간 다윗의 관계의 영역을 넘어섰던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하심 안에서 요나단과 다윗의 미래의 행동이 계획되어지고 이끌려져 갔던 것입니다. 요나단과 다윗처럼,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임재하심 안에서 만남을 가져야 하며, 서로를 위한 친구가 되어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의 우정에는 긍휼의 마음이 있습니다. 요나단은 그의 부친 사울 왕이 다윗의 명성을 시기하여 결국에는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요나단은 다윗이 사울로부터 피해야 함을 알려 주기 위해서 화살을 아이의 키를 넘겨서 앞쪽으로 멀리 쏟았던 것입니다: “화살이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 요나단은 다윗을 자신의 생명처럼 사랑했기 때문에, 차기 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다윗을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주님 안에서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생명을 존중하는 가운데, 서로 친구가 되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주님 안에서 친구는 평화를 가져옵니다. 왕의 아들 요나단과 목동의 아들 다윗은 결코 평화할 수 없는 곳에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불안과 의심, 두려움과 어두움이 지배하는 곳에 하나님 안에서의 신뢰와 확신, 그리고 소망을 심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세상의 지나친 탐욕과 소유욕을 헌신과 섬김, 그리고 나눔으로 바꾸어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친구가 되어, 이 땅에 평화를 심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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