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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맥추절을 지키라(출 23:16, 신 16:9-12)

  • 김동영
  • 조회 : 2744
  • 2015.07.11 오전 12:24

맥추절을 지키라(출애굽기 23:16, 신명기 16: 9-12)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해 주시고 계십니다. 칠칠절이란 유월절 축제 기간 중에 첫 보리 수확한 단을 하나님의 제단에 요제로 바친 날로부터 50일째가 되는 날에 지키는 절기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보리추수가 거의 끝나고 밀 추수를 시작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맥추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신명기 16장의 맥추절에 대한 말씀이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고 있습니까?

 

     첫째, 우리는 곡식의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해 들어 처음 수확한 곡식을 제사장에게 가져왔고, 제사장은 그 곡식단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를 행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감사의 예배를 통해서 그들이 수확한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임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도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가운데, 이 땅에서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함께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회 속에서 노비와 나그네와 고아, 그리고 홀로된 여인은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성서는 하나님께서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기를 원하신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맥추절에 가족들과 함께, 특히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도 우리 이웃들과 이 땅에서 함께 나누며, 함께 예배하는 삶을 이루어 가야겠습니다.

 

     셋째, 우리는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감사의 예배를 드릴 때에, 그들의 아픔과 절망의 시기를 기억해 내었습니다. 또한 아픔과 절망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는지에 대하여 주목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삶의 아픔과 절망 가운데 있을 때에도, 여전히 우리 곁에 함께 해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해내고, 하나님께서 족한 은총을 주셨던 흔적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우리의 삶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주님 안에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삶을 이루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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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추절을 지키라(출 23:16, 신 1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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