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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주님 안에서 모임(누가복음 17:20-37)

  • 김동영
  • 조회 : 1300
  • 2019.12.07 오후 07:17

주님 안에서 모임(누가복음 17:20-37)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구약성경에 나오는 롯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종말의 때가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종말의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7장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주님 안에서 모여야 합니다. 그 당시 바리새인들은 유대 율법에 따라 하나님의 나라가 구체적으로 눈에 보여야 하고,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지금 이루어져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메시아가 오셔서 로마제국의 압제로부터 유대 땅을 회복해 주시고 새로운 나라를 세워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너희 안에라는 말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신 마음을 가리킵니다. 세상의 물질과 쾌락을 쫓아서 하나님을 떠나는 마음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겸손히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신앙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능력 안에서 함께 모여 살아가는 가운데, 세상의 물질과 명예의 유혹을 이기고,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함을 체험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당시 소돔과 고모라 성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악한 행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불에 타고 있었습니다. 롯의 가족은 천사의 안내를 받으며 안전하게 성에서 빠져나와 들판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다 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 죽게 되었습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롯의 아내가 뒤돌아서서 소금기둥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가운데 살아가다가 그 영혼이 어두움의 세력에 붙잡혀서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겸손히 귀기울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천사의 안내를 받으며,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서 앞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의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하나님의 천사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잘 감당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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