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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갈대 상자를 여시는 하나님(출애굽기 2:1-10)

  • 김동영
  • 조회 : 2901
  • 2015.11.14 오후 06:02

갈대상자를 여시는 하나님(출애굽기 2:1-10)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출애굽기 2장에 보면, 모세의 출생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한 박해를 받는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한 히브리인의 아이, 즉 모세가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분의 구원의 역사에 한 무리의 여성들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를 살펴볼까 합니다. 첫째,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신앙의 어머니였습니다. 요게벳은 모세를 낳은 후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세달 동안을 숨기면서 길렀습니다. 하지만 요게벳은 아이를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되었을 때, 나일강에서 자라나는 갈대들을 사용하여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상자에 넣은 후에 나일강의 갈대들 사이에 두었습니다. 요게벳은 하나님의 또 다른 도우심을 간절히 원했던 것입니다. 요게벳 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행하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신앙의 용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미리암은 아직 어렸지만 어머니 요게벳과 함께 모세를 구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미리암이 아이가 들어있는 갈대상자를 지켜보고 있을 때에, 애굽의 바로 왕의 딸이 나일강 가에서 상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의 공주가 갈대 상자 안에서, 한 아이를 보게 되었을 때에, 미리암이 바로의 공주 앞에 왔습니다. 미리암은 담대하게 그 아이에게 젖을 줄 유모를 데려오기를 제안하였습니다. 바로의 공주의 허락 가운, 미리암은 요게벳을 유모로 데려왔던 것입니다. 미리암 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신앙적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바로의 공주는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딸, 핫셉슈트는 갈대 상자 안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보고 불쌍히 여겼고, 요게벳을 유모로 두었습니다. 또한 바로의 공주는 아이를 양자로 받아들인 후에, 모세(물에서 건져냄)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훗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사용되어질 때에, 그를 양육해주었던 사람이 바로의 공주였던 것입니다. 세상적인 측면에서 보면, 모세가 들어 있는 갈대상자를 열어 본 사람은 바로의 딸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앙적인 측면에서 보면, 모세의 갈대상자를 여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모세는 출생 시부터 죽음을 가까이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손길이 모세의 삶 속에 늘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모세의 생명을 지켜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생명도 지켜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의 삶이 하나님의 손 안에 붙잡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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