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의 탄생하심(누가복음 2:1-14)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2장에 보면, 아기 예수님이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당시 마리아는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님을 낳은 후에, 예수님을 강보에 싸서 말구유에 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계획 안에서 말구유에 누이시는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목자들은 하나님의 천사에게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소식을 들은 후에,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렸습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2장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아기 예수님이 유대 베들레헴에 나셨습니다. 그 당시 유대 팔레스틴 땅은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마 황제 아구스도는 로마제국이 지배하고 있는 전 지역의 사람들이 호적에 등록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요셉은 유다 지파의 다윗의 혈통이기에 인구조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고향인 베들레헴에 왔습니다. 유대 베들레헴에 요셉과 함께 온 마리아는 성령의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아기 예수님을 잉태하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님을 낳고, 아기를 강보에 싸서 구유에 뉘었습니다. 구약시대의 미가 선지자는 유대 베들레헴에서 장차 메시아가 오실 것임을 예언했습니다(미가 5:2). 신앙적인 면에서, 요셉과 마리아가 유대 베들레헴에 온 것은 구약성경이 예언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유대 베들레헴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참여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신 기쁨의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늘의 천사가 ‘메시아신 구원의 주님’이 이 땅에 오심을 목자들에게 전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당시 목자들은 성전에 받쳐질 양을 돌보면서 밤이 다하도록 들판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예배를 위하여 추운 겨울에 양을 치는 목자들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목자들을 사용하셔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소식을 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목자들은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을 기뻐하고 경배했습니다. 특별히, 목자들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자신들에게 전해준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많은 마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아기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기뻐하며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아기 예수님의 오심의 소식을 널리 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