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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어부의 결단(마가복음 1:14-20)

  • 김동영
  • 조회 : 2688
  • 2015.08.22 오후 05:12

어부의 결단(마가복음 1:14-20)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새로운 일을 주십니다. 마가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당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할 동역자들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어부들이었던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를 만나셨습니다. 여기서, “그물을 던지다라는 말은 접은 그물을 어깨 뒤로 돌려 확 펼치면서 던지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또한 던지는 행위는 헬라어로 발론타스로서, 계속해서 던지고, 또 던지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가 자신들의 그물을 열심을 다하여 던지는 모습을 보시고 그들을 찾아 오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그물을 던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을 다하여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필요로 하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동역자로 삼아주셔서 우리의 재능을 더욱 활용하실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그물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신 후에, 조금 더 가시다가 다른 어부들, 즉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셨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배와 자기들의 아버지를 뒤로하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것입니다. 어부들에게 있어서, 그물이란 생업과 생계를 위한 중요한 수단을 가리킵니다. 그러기에 그물을 버린다는 것은 삶의 엄청난 변화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 그물을 버린다는 것은 주님 안에서 옛 습관을 버리고 새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 안에서 옛 습관을 버리고 새 사람이 되는 과정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 안에서 옛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어떠한 삶의 이유들보다 더 소중한 분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임함을 선포하는 것은 인간의 어떠한 일보다도 더 소중한 것입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에게 임한 예수님의 선택과 제자들의 순종이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많이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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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부의 결단(마가복음 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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